[머니투데이 권화순 기자]

[서울=뉴시스]전진환 기자 = 김현준 신임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이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386회 국회(임시회) 국토교통위 전체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4.27. photo@newsis.com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김현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은 LH 혁신안과 관련, "주택공급과 신도시 건설 기능은 LH 본연의 업무이기 때문에 LH가 업무 수행을 하는 것이 맞다고 본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27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자체적으로 직원 투기행위가 근절될 수 있도록 내부통제 강화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청명하고 공정한 조직으로 재탄생 할 수 이도록 노력하겠다"고도 덧붙였다. 다만 LH 고유 업무인 주택공급과 신도시 건설 업무는 계속 유지해야 한다는 뜻을 밝혔다.

일부 언론에서 임대주택 등을 담당하는 주거복지 관련 조직을 떼어 내 주택관리공단과 통합하는 방안과 산업단지 개발, 리츠 해외사업 등은 폐지하거나 축소를 정부가 검토하고 있다는 내용을 보도됐다. 이와 관련 윤성원 국토부 차관은 "아직 확정된 게 없다"며 부인했다. 그는 "아마 초안 단계의 내용일 수는 있지만 확정된 내용이 없다"며 "국토부 내에서 관련 초안을 유출한 사람도 없다"고 덧붙였다.

윤 차관은 LH 혁신안 발표와 관련해서 "관계부처 논의 중"으로 "혁신안이 마련되면 국회 차원의 공청회도 있어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권화순 기자 firesoon@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