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05 (금)

이슈 일회용품 사용과 퇴출

'플라스틱 쓰레기 줄이기' 열린소통포럼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행안부·환경부, 28일 열린소통포럼
'플라스틱 제로를 향한 첫걸음' 주제


[파이낸셜뉴스] 코로나19로 더욱 심각해지고 있는 플라스틱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민과 전문가, 정부가 함께 지혜를 모으는 자리가 마련된다.행정안전부와 환경부는 플라스틱 제로를 향한 첫걸음을 주제로 제2차 광화문1번가 열린소통포럼을 28일 개최한다.

이번 열린소통포럼은 탈플라스틱 사회를 위한 국민의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열린소통포럼에는 국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1부에서는 김영훈 환경부 자연환경정책실장이 탈플라스틱 사회로의 전환을 위한 국민참여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동학 쓰레기센터 대표는 플라스틱 지구 속 우리가 나아가야 할 길, 허지현 클라블라우 대표는 쓰레기덕후가 보는 함께 만드는 쓰레기 없는 세상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번 포럼에서 모아진 국민 의견들은 이달말 소관 부처 검토를 거쳐 최대한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지난 2009년 생활계 폐기물 중 플라스틱이 188만t 발생했다. 하지만 10년 동안 꾸준히 늘어 2018년에는 323만t으로 약 70% 이상 증가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일회용 포장용기 사용 등이 급증하면서 플라스틱 폐기물 문제는 더욱 심각해지고 있다.

정부는 오는 2025년까지 플라스틱 폐기물을 20% 줄이고 폐플라스틱의 재활용 비율을 70%까지 높이는 내용의 생활폐기물 탈플라스틱 대책을 추진 중이다.

전해철 행안부 장관은 "이번 포럼에서 지구 환경을 함께 고민하고 심각성을 공감하며 플라스틱 쓰레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많은 국민들이 생활 속 지혜를 나누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행안부는 열린소통포럼에 대한 국민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카카오톡 열린소통포럼 채널 친구맺기, 출석체크 인증샷, 관련 토론 인증샷 올리기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행정안전부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