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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코로나 종식 후 관광산업 총성없는 전쟁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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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관광플라자 개관식서 "코로나 복병에 관광 좌절감"

뉴스1

오세훈 서울시장. 2021.4.28/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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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전준우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29일 "코로나19 종식 후 관광산업은 총성없는 전쟁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오 시장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관광플라자 개관식에 참석해 "한국 관광이 우뚝 서서 상당히 빠른 속도로 관광 숫자가 늘어나 뿌듯한 자부심이 있었다"며 "코로나19 복병을 만나 상당한 좌절감과 열패감을 느끼는 기간이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우리와 국력이 비슷한 다른 나라에 비해 백신 확보가 조금 늦어져 집단 방역이 조금 불안 상황"이라며 "최근 백신 확보가 조금 되었다는 소식을 들어 가슴을 쓸어내렸다"고 말했다.

이어 "희망컨대 올해 중으로 모든 불행 상황이 끝나고 우리의 관광이 재도약의 힘찬 발판을 마련했으면 좋겠다"며 "코로나 상황 종식 뒤에 새로 시작되는 관광은 완전히 다른 모습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 시장은 "이미 우리보다 앞선 나라들은 비대면 관광이라는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고 있다"며 "팬데믹 종식이 몇 개월 시차는 있지만, 거의 동시다발적으로 가능할 것이고 총성없는 전쟁이 바로 관광사업 현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발상을 전환하는 창발적인 준비가 충실히 될 때 구체적인 경쟁에서 서울시가 한 발 앞서 나갈 것"이라고 기대하기도 했다.

김인호 서울시의회 의장은 "관광업계를 생각하면 한숨만 나온다"며 "방역수칙을 잘 지켜 하루빨리 코로나19가 종식되고, 관광플라자가 다시 관광업 활성화 될 때 서울을 알리는 역할을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서울관광플라자는 관광협회와 해외 관광청, 스타트업 등 서울관광 관련 기관을 한곳에 모은 시설이다. 총 9개 층으로 관광정책, 기업·업계 지원, 네트워킹 기능을 한데 모았다.

서울시는 서울관광플라자를 통해 코로나19로 힘든 관광업계를 지원하고 민관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시민의 관광 기회도 확대한다.
junoo568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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