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세 국민의힘 의원 (사진=노진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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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 의원은 지난 29일 서울 마포구에서 열린 ‘더 좋은 세상으로’(마포포럼)에 강연자로 나서 “윤 전 총장이 제3지대에서 일부 정치인과 결합하기보다, 국민의힘이 30% 이상 국민 지지를 가진 정당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면 당연히 들어올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정치를 하는데, 특히 대선을 치르는 데 필요한 자원이 많다”며 “돈도 많이 들지만 인적자원이 더 중요하다. 이런 부분을 당 밖에서 감당하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어 “윤 전 총장이 정치를 하겠다는 결심이 서지 않으면 (대권에 도전하더라도) 흔들릴 수밖에 없다”며 “정치를 하겠다는 자기 결심이 가장 중요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지난 2017년 반 전 총장이 대권에 나선 후 중도 사퇴한 점을 돌이켜 생각해보면 그때 반 전 총장이 정치를 하겠다는 확신이 없었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지금 윤 전 총장에게 전화해서 누구 만나라, 정치해라 하는 것이 소용없는 일이다”라고 부연했다.
권 의원은 윤 전 총장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을 모델로 해야 한다는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주장에는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그는 “김 전 위원장이 마크롱 이야기를 하는데 프랑스와 우리가 상황이 같다고 볼 수가 없다”며 “거기에 대해서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아울러 김용판 의원이 윤 전 총장에게 과거 적폐수사에 대한 사과를 요구한 것과 관련해선 “억울한 부분이 있기 때문에 개인적인 측면에서 사과를 요구할 수 있다고는 본다”면서도 “검찰 수사라는 것이 경우에 따라 유무죄가 나올 수 있기 때문에 윤 전 총장이 사과보다는 사심 없이 객관적으로 수사한 걸 밝히고 앞으로 이런 부분을 행동으로 보이면 될 일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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