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보유했던 삼성물산 지분 542만5733주를 부인 홍라희 여사와 장남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장녀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차녀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등이 비슷한 비율로 상속한다.
삼성물산은 30일 최대주주 등 소유주식변동신고서를 통해 이 회장의 보유지분 가운데 120만5702주를 이 부회장이 상속했다고 공시했다. 이로써 이 부회장의 삼성물산 지분은 3388만220주(17.97%)로 늘었다.
삼성물산은 이 부회장 체제에서 그룹 지주사격인 계열사다. 이 부회장은 '삼성물산→삼성생명→삼성전자'로 이어지는 지배구조를 통해 경영권을 행사한다.
이부진 사장과 이서현 이사장도 각각 120만5718주씩을 물려받아 지분율이 각각 6.19%(보유주식 각각 1166만2168주)로 늘었다. 홍 여사는 180만8577주를 상속했다.
심재현 기자 urm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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