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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공원에서 실종됐다 숨진 채 발견된 대학생 손정민씨의 아버지가 "내가 들은 것과 달라 당황스러웠다"고 말했다.
아버지 손 씨는 지난 7일 YTN 나이트 포커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폐쇄회로(CC)TV를 확보했다는 이야기를 뉴스로 봤다"며 이처럼 밝혔다.
앞서 숨진 대학생의 사망 경위를 수사 중인 경찰은 사건 당시 정민 씨와 함께 있던 친구 A씨의 신발을 버리는 장면이 담긴 CCTV를 확보했다.
[사진출처 = YTN 보도 영상 화면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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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신발)을 버린 사람이 그 사람이 아니었다"며 "진술과 영상이 불일치하니까 역시나 뭐가 좀 이상하다는 생각이 또 들게됐다"고 덧붙였다.
"어떤 문제점을 제기하고 싶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손씨는 "오전 3시30분 전화는 자기 전화(A씨)로 하고 오전 4시 20분 나올 때는 내 아들 휴대폰을 가져오고 그게 제일 궁금한 점 중에 하나"라고 했다.
그러면서도 "제가 장례를 치르는 동안 좀 더 많은 증인을 (경찰이) 확보한 것 같다"며 "타임라인도 좀더 많이 하실 수 있을 것 같아 좋은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민씨는 지난달 24일 오후 11시쯤부터 이튿날 새벽 2시쯤까지 반포한강공원에서 A씨와 술을 마시고 잠이 들었다가 실종된 지 닷새만인 지난달 30일 한강 수중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사고 당시 정확한 상황을 재구성하기 위해 한강 인근 CCTV 54대와 차량 133대의 블랙박스를 확보해 분석 중이다.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 boyondal@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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