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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3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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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마이종목] '가짜뉴스'에 주가 40% 급등한 의료업체 역련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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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훙멍 시스템 구축 참여 소식에 이틀 연속 상한가

역련중, 공고 내놓고 해명... "핵심 기술 개발 참여한 바 없어"

※'중국 마이종목'은 주식시장에서 이슈가 되는 중국 종목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마이'는 중국어로 '사다(買)'와 '팔다(賣)'를 모두 뜻하는 단어입니다. 영어로는 '나(My)'를 뜻하기도 하죠. 이 코너를 통해 아주경제 중국본부에서는 매일 독자들이 중국증시에서 궁금해할 만한 종목을 소개합니다. [편집자 주]

“지금까지 회사는 훙멍(鸿蒙) 시스템 핵심 기술 개발에 참여한 바가 없습니다. 투자자들에게 신중한 투자를 당부합니다.”

중국 모바일 헬스케어 업체 역련중(이롄중·易聯眾, 선전거래소,300096)이 25일 저녁 공시를 통해 이 같은 해명에 나섰다. 역련중 주가가 지난 2거래일 간 40% 급등하자 우려가 커진 탓이다.

중국 매일경제신문에 따르면 최근 중국 증권가에서 역련중이 화웨이 훙멍 시스템 구축과 연구 개발에 참여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역련중 주가는 24일부터 2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21일 7.61위안이었던 주가는 25일 마감가 기준 10.67위안으로 급등했다.

이는 선전거래소 주식 거래 관련 규정에서 비정상적인 주식 거래 변동 사황에 포함된 것이다. 역련중이 이날 공시를 낸 이유다.

역련중은 “회사가 훙멍 시스템의 의지해 일부 소프트웨어와 시스템을 연구 개발하고 있는 것은 맞지만, 현재 그의 따른 성과는 아직 나타나지 않았을 뿐 아니라 이는 올해 회사 실적에도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역련중은 “구체적으로 2019년부터 화웨이 클라우드 의료건강산업협회 회원이 된 후 위생 서비스 시스템 신 모델 구축에 힘쓰고 있다”며 “다만 이 프로젝트는 회사 업무에서 비교적 작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역련중의 이 같은 소식에 투자자들은 패닉에 빠졌다. 일부 투자자들은 “26일 역련중 주가가 참담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곽예지 기자 yejik@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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