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6억 들여 오수관로 등 설치, 주거환경 개선 효과도
산청 신천지구 공공하수도 설치공사 완료 |
(산청=연합뉴스) 지성호 기자 = 경남 산청군이 주거환경 개선과 맑은 물 보전을 위해 추진한 시천면 신천지구 공공하수도 설치공사를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군은 하루 140t 처리 규모의 공공하수처리장과 탈취시설, 하수관로 11.4㎞, 맨홀 펌프장 10곳 등을 설치했다.
이 공사는 2018년 9월 착공했다. 모두 96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군은 개인 정화조를 폐쇄하고 생활하수를 공공하수도로 연결,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는 것은 물론 수질보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은 최근 귀농·귀촌인 유입으로 주택이 늘어 공공하수관로와 농어촌마을 하수도 증설 필요성이 높아져 정부에 관련 예산지원을 적극적으로 요청하고 있다.
산청군 관계자들이 단성면과 삼장면, 신등면 등 하수관로 및 하수처리장 증설 사업에 필요한 국비를 요청하기 위해 최근 정부세종청사를 찾기도 했다.
산청 신천지구 공공하수도 설치공사 완료 |
이재근 산청군수는 "이번 사업이 마무리됨에 따라 지역 주민의 주거환경 개선은 물론 지리산과 가까운 덕천강의 맑은 물 보전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산청군의 하수도 보급률 증가를 위해 국가 예산 확보 등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shch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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