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주말 사이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을 만난 데 이어 윤희숙, 정진석 의원도 잇따라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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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윤 전 총장 측에 따르면 윤 전 총장은 지난달 26일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과 식사 자리를 함께했다. 29일에는 강릉에서 권 의원 만났고 초선 윤 의원도 만난 것으로 확인됐다.

정 의원은 “26일 만나 소주 한잔 나누며 얘기를 많이 주고받았다. 정치참여 선언과 동시에 국민의힘 입당 결심을 해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달했다”고 전했다.

이처럼 윤 전 총장이 국민의힘 인사들을 잇따라 만나면서 입당이 임박했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특히 전날 공개된 권 의원과의 만남에서는 현장에서 시민들과 찍은 사진도 잇따라 공개돼 사실상 전략적으로 정치활동 시작을 홍보하는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현재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자들도 모두 윤 전 총장 영입을 공언하며 공약을 내놓고 있는 상황이라 윤 전 총장이 독자 노선을 걷지 않는 한 국민의힘 입당은 현실이 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다만 윤 전 총장 측 관계자는 뉴스1에 “국민의힘 입당 여부 및 시기에 관해 정해진 바는 없다. 많은 의견을 들으며 고민하고 검토 중”이라며 원론적인 입장만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