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전 경제부총리가 26일 오후 세계한인무역협회, 연합뉴스 주최로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세계대표자대회 및 수출상담회' 폐막식에서 '대한민국의 유쾌한 반란'을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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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야권 대선 주자 중 가장 먼저 본격 대권 행보에 나설 것이란 관측이 커지고 있다. 김 전 부총리의 책이 이달 중순 나올 것으로 확인되면서다.
김 전 부총리의 한 측근은 3일 한국일보와의 통화에서 "책 작업을 마무리하고 있다"며 "6월 중 출간하게 될것"이라고 말했다. 책 출판을 맡은 쌤앤파커스 관계자는 "다음 주 초에 출간 일정이 확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디데이는 '23일'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진다.
국민의힘 전당대회(6월 11일)에서 새 대표가 선출돼 보수 진영이 어느 정도 정비되고 나면 움직이겠다는 뜻이다. 김 전 부총리는 책 출간을 계기로 '대선 주자'로 본격 변신할 채비를 하고 있다. 책에는 그간 고민한 사회문제 해법이 두루 담길 것이라고 한다. 문재인 정부 초대 경제부총리를 지낸 김 전 부총리는 최근 강연에서 정부·여당에 거리를 두는 발언을 해왔다.
김 전 부총리가 이달 중 대선 레이스를 시작하면 윤석열 전 검찰총장보다 빠른 출발을 하게 된다. 윤 전 총장은 보다 느긋하게 움직일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원다라 기자 dara@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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