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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0 (수)

    이슈 주목받는 블록체인 기술

    SKT 블록체인 '이니셜' 위험구조물 안전 책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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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니투데이 오상헌 기자] [블록체인 기반 '이니셜' 사물인터넷 적용

    국내 최초로 사물 식별자 확인에 활용]

    머니투데이

    이니셜 사물 분산신원확인 개요도/S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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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물인터넷(IoT) 확산에 따른 보안 문제 해결을 위해 SK텔레콤이 국내 최초로 블록체인과 사물인터넷을 융합한 분산신원확인(DID) 서비스를 시작한다. 사물 분산신원확인 시대가 본격화한 것이다.

    SK텔레콤 블록체인 모바일 전자증명 서비스인 '이니셜' 기술을 사물인터넷에 적용해 건축물의 고유식별자를 확인하고 위험구조물의 안전진단을 수행하는 사물 분산신원확인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분산신원확인은 온라인에서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신원증명을 관리하는 전자 신분증 시스템이다. 그간 개인 신원 증명을 위해 이용됐는데 이번에 국내 최초로 사물 식별자 확인에도 이용한다.

    SK텔레콤은 한국인터넷진흥원의 2021년 블록체인 시범선도사업 컨소시엄(시티랩스, 씽크제너레이터, 지노시스, 방재시험연구원)의 블록체인 기반 위험구조물 안전진단 플랫폼 사업에 블록체인 모바일 전자증명 '이니셜'을 지원한다. '이니셜'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사용자가 본인의 단말에 다양한 증명서를 발급, 저장, 제출하는 서비스다. 시티랩스 컨소시엄은 중랑구청과 함께 국내 최초로 위험구조물 안전진단 시범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SK텔레콤은 건축물 분산신원확인 구현과 사물인터넷 기술 기반 노후건축물의 기울기 및 크랙 모니터링을 담당한다. 노후건축물의 안전진단은 통상 불특정 안전진단업체가 현장에서 직접 측정하고 보고서를 작성해 데이터 분석에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데이터 신뢰도 문제도 있다.

    '이니셜' 분산신원확인은 다양한 사물인터넷 디바이스에 사물 분산신원확인을 부여할 수 있고, 블록체인 데이터 수집 및 전송 시 위·변조 위험성이 없다. 진본 데이터 확인도 용이하다. 오세현 SK텔레콤 인증CO(컴퍼니)장은 "'이니셜'로 국내 최초 사물 분산신원확인 시대를 열었다"며 "이니셜의 분산신원확인 기술을 다양한 산업군과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오상헌 기자 bborira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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