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선박이 상부구조물(빨간색)을 허가없이 증축했다.|중부해양경찰청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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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박들이 아직도 선박검사 없이 항행하거나, 불법 증·개축은 물론 화물을 과적하게 싣고 운항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중부지방해양경찰청은 지난 2월22일부터 5월31일까지 해양안전저해사범 특별단속을 벌여 263건에 280명을 적발했다고 8일 밝혔다.
단속 결과, 선박검사 관련이 47건으로 가장 많았다. 선박검사 유효기간이 지났지만 아랑곳없이 항행이나 조업을 하거나, 선박 사고로 인해 주요 부속을 수리한 후 임시검사도 받지 않고 운항한 선박도 있었다.
이어 선박 불법 증·개축과 화물 과적·승객 과승, 화물 등을 움직이지 못하도록 하는 고박지침 위반 등 선박 안전 분야도 45건에 달했다.
또한 선장이 해기사 면허없이 선박을 운항하거나, 기관장이 승선해야 할 선박에 승선하지 않고 선박을 운항하거나 음주상태로 선박을 운항한 선박 운항 관련도 27건 적발됐다.
이 밖에도 선원변동 미신고와 무역항의 수상구역·항로에서의 조업행위 등도 단속됐다.
해경 관계자는 “바다에서는 조그마한 안전수칙 위반도 큰 사고로 이어진다”며 “앞으로도 안전저해 행위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단속하겠다”고 말했다.
박준철 기자 terryu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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