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7(주요 7개국) 정상회의 및 오스트리아·스페인 국빈방문을 위해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11일 오후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에 올라 환송객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2021.06.11 이태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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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영국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정상회담 참석을 위해 11일 출국했다. 영국 콘월, 오스트리아 빈, 스페인 마드리드·바르셀로나를 차례로 순방하는 이번 일정에는 김정숙 여사와 더불어민주당 홍영표·윤건영 의원이 동행한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1시 50분쯤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과 대화를 나눈 뒤 출국했다. 문 대통령은 11∼13일(현지시간) 2박 3일간 영국에 머물며 G7 정상회의에 참석할 계획이다. 호주, 남아프리카공화국 등과 같은 초청국 자격이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전 세계에 ‘한국판 뉴딜성과’를 공유한다는 계획이다. 동시에 G7 확대회의 기간에 영국, 호주, 유럽연합(EU)과 각각 양자회담을 한다.
G7(주요 7개국) 정상회의 및 오스트리아·스페인 국빈방문을 위해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출국하는 부인 김정숙 여사가 11일 오후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로 향하고 있다. 2021.06.11 이태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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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7 정상회의는 각국 정상과 배우자를 공식 초청했다. 김정숙 여사는 G7 정상회의 참여국 환영행사, 정상만찬을 비롯해 퍼스트레이디 일정을 소화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G7 정상회담 일정이서 김 여사와 미국의 질바이든 여사의 만남이 성사될 지도 주목된다.
G7 정상회의 일정을 마무리하면 문 대통령 내외는 오스트리아(13~15일)와 스페인(15~17일)을 차례로 국빈 방문한다. 대한민국 대통령이 오스트리아를 국빈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방문은 2022년 양국 간 수교 130주년을 앞두고 판 데어 벨렌 대통령의 초청에 따라 성사됐다고 청와대는 전했다.
문 대통령은 스페인에서는 펠리페 6세 국왕과 페드로 산체스 총리와 회담을 진행한다. 또 상원 및 마드리드 시청 방문,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에서 각각 열리는 경제인 행사 참석 등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김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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