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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7 (일)

    이슈 윤석열 검찰총장

    하태경, 김어준의 ‘윤석열 X파일 야권 배후설’에 “그럼 고발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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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일보

    23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열린 '2021년도 국회 아시아정당국제회의(ICAPP) 의원연맹 정기총회'에서 하태경 ICAPP 의원연맹 부회장(국민의힘)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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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권에 출마한 하태경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은 24일 이른바 ‘윤석열 X파일’의 야권 배후설을 제기한 친여 성향 방송인 김어준씨에게 “그럼 고발하라”고 응수했다.

    이날 TBS 라디오 ‘뉴스공장’에 출연한 하 의원은 김씨가 “(야권 내 경쟁자들이) 윤 전 총장의 지지율을 적당히 만져둘 필요가 있다고 해서 X파일이 나온 게 아니냐는 시각이 있다”고 하자 “아무 근거가 없다”며 일축했다. .

    앞서 김씨는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오세훈 서울시장도 만나고, 본인도 간판 역할을 하며 ‘신주류’가 쭉 부상하고 있다. 그것과 연결해 X파일을 보는 사람들도 있다”며 ‘야권 배후설’을 제기했다.

    이에 하 의원은 “송영길 민주당 대표가 야당이 X파일을 작성한 것(이라고 하는데) 그럼 고발하라”며 “X파일은 전부 다 불법 개인정보고, (이를)폭로한 장성철 ‘공감과 논쟁’ 정책센터 소장도 정부 기관, 여당 것이라고 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씨는 전날 방송에서도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과 이와 관련해 신경전을 벌였다. 전날 김씨가 “X파일이 (야권 내) 다른 대선 구상과 관련 있을 수 있지 않나”라고 묻자 김 최고위원은 “저는 별 의심이 없는데 우리 김어준 공장장님 같은 분이 의심하신다고”고 답했다.

    [김명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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