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소 |
(영암=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전남도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조선해양 친환경 특화기술 공유플랫폼'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작업효율이 낮고 환경에도 유해했던 중소 조선사의 기존 선박 건조 장비를 친환경 스마트장비로 전환하는 사업이다.
특히 조선소 현장에서 가장 위험한 작업군에 속하는 비계(높은 곳에서 작업할 수 있도록 설치하는 일체형 작업 발판) 분야 기술을 개발하고 600여 명의 전문인력을 양성한다.
전남도는 총 140억원을 들여 올해 하반기 사업을 착수, 2025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사업 첫 단계로 이달 말까지 산업통상자원부와 협약을 하고 영암군과 협력해, 스마트 생산시스템과 비계 분야 엔지니어 40여 명을 연말까지 양성할 계획이다.
전남도는 2018년부터 중소 조선사의 기술지원을 통한 구조 고도화를 위해 영암군·전남대불산학융합원과 협력해 공모를 준비했다.
주순선 전남도 전략산업국장은 "장비나 기술력 부족에 허덕이는 중소 조선사가 한 단계 도약할 기반을 마련했다"며 "중소 조선사가 노동 집약적인 현 생산체제에서 기술집약적인 친환경·스마트 시스템으로 전환하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bet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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