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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한미연합과 주한미군

최재형 “중국이 한미연합훈련 개최에 왈가왈부 용납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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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최재형 전 감사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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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8일 “한미연합훈련 개최 여부에 대해 제3자인 중국이 왈가왈부하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다.

최재형 후보측은 이날 ‘중국의 한미연합훈련 반대에 대한 최재형 후보 입장’ 메시지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최 전 원장은 “북한이 핵 미사일 능력을 계속 증강하고 있는 상황에서 북한의 군사적 위협으로부터 5천만 국민의 생명과 안위를 지킬 훈련을 할 것인지 여부는 한미 양국이 동맹차원에서 결정할 사안으로서 어느 나라도 이에 간섭할 권리가 없다”고 주장했다.

최근 중국이 이번 한미연합군사훈련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공개적으로 표명한 것과 관련해 ‘내정간섭’ 중단을 요구한 것d이다.

앞서 중국 중국 왕이(王毅)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은 6일 화상으로 열린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외교장관 회의에서 “한미 합동군사훈련은 현재의 형세 하에서 건설성을 결여한 것”이라며 “미국이 진정으로 북한 측과 대화를 재개하고자 한다면 긴장 고조로 이어질 수 있는 조치를 취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한편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이달 중으로 예정된 한미 연합훈련 취소를 압박한 가운데, 여당 일각에서도 “남북 교류에 시동이 걸린만큼 8월로 예정된 한미연합훈련을 연기하자”는 주장이 제기됐다.

[김명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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