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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이슈 초중고 개학·등교 이모저모

광주 내년 초등교사 선발 '달랑 6명'…수년전 수백명 '격세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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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교사 늘려라 시위
[연합뉴스 자료]


(광주=연합뉴스) 전승현 기자 = 학령인구 급감으로 내년도 광주지역 신규 초등교사 선발 인원이 한 자리 숫자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2022학년도 공립 교사 선발 예정 인원은 ▲ 유치원 5명 ▲ 초등 6명 ▲ 특수 유치원 2명 ▲ 특수 초등 7명 등 총 20명이다.

이는 2021학년도 공립 교사 선발 인원 총 51명(유치원 19명, 초등 11명, 특수 유치원 4명, 특수 초등 17명) 보다 준 것이다.

특히 초등교사의 경우 수년 전에는 한해 200∼300명을 선발한 것과 비교하면 대폭 감소한 것이다.

초등교사의 경우 2012학년도 250명에서 2013학년도 350명으로 100명이 늘었고, 2014학년도 300명을 유지하다가 2015학년도 125명으로 절반 이상이 줄었다.

2016학년도에 19명으로 두 자리 숫자를 선발하기 시작해 2017학년도 18명, 2019학년도 10명, 2020학년도 10명 등 5년 연속 10여명을 선발하는 데 그쳤다.

급기야 내년도에 처음으로 한 자리 숫자를 뽑게 된 것이다.

광주지역 전체 초등학생은 2013년(9만5천여명) 10만명대가, 2016년(8만9천여명) 9만명대가 각각 무너졌고, 올해는 8만4천여명에 불과하다.

이런 추세라면 2023∼2024년에 8만명대가 무너질 것이라고 시 교육청은 전망했다.

shch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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