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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미래에셋 센터장도 포폴에 담았다는 유망 테마 4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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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현철 박사의 머니머니] 서철수 “금융자산 3분의1은 해외에 넣어라...EAMB(전기차, AI, 메타버스, 바이오)가 뜨는 글로벌 테마”

17일 오후 5시 조선일보의 경제 유튜브 채널 ‘조선일보 머니’와 조선닷컴을 통해 공개된 ‘방현철 박사의 머니머니’에선 서철수 미래에셋 리서치센터장을 모셔 글로벌 테마 투자 전략을 갖고 얘기를 나눠봤습니다. ‘방현철 박사의 머니머니’는 화·수·금요일 오후 5시 국내외 금융시장 흐름과 대응 전략을 조선일보 선정 베스트 애널리스트, 증권사 리서치센터장, 증권가 고수들의 목소리로 전해 드리는 시간입니다.

서철수 리서치센터장은 서울대 경제학과와 KDI국제정책대학원 자산운용 석사를 마친 후 LG투자증권(현 NH투자증권), 대우증권 등에서 일했습니다. 2017년 미래에셋대우에 합류해서 글로벌자산배분본부 본부장을 거쳤고, 2019년 11월부터는 미래에셋증권 리서치센터를 이끌고 있습니다.

서철수 센터장은 “한국 증시는 전세계 증시의 2%에 불과하지만, 국내 투자자들은 대부분의 자산을 국내에 투자하고 있어 해외 투자를 늘릴 필요가 있다”며 “금융 자산의 3분의 1정도는 해외에 투자하는 게 적정하다고 본다”고 했습니다.

서 센터장은 해외 투자를 할 때 주목해야 할 글로벌 테마 네 가지로 EAMB, 즉 전기차(Electric Vehicle), AI(인공지능), 메타버스(Metaverse), 바이오(Bio)를 들었습니다.

서 센터장은 우선 글로벌 투자 테마로 전기차를 들었습니다. 전기차 테마에는 서 센터장도 투자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서 센터장은 “전기차는 테슬라가 문을 연데 이어 이제 본격적으로 시장이 확대되는 구간에 들어가고 있다”며 “앞으로 10년 뒤가 되면 전기차 관련 산업이 현재 스마트폰 시장 규모를 압도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전기차는 배터리의 성장과 동반할 뿐만 아니라 자율 주행과 결합하면서 AI(인공지능)와도 결합하면서 새로운 시장을 열고 있다고 했습니다. 서 센터장은 전기차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배터리 충전과 관련된 인프라 산업, 신재생 에너지 산업까지 이어지면서 친환경 그린 산업 자체가 성장할 수 있다고 봤습니다. 이와 관련된 투자 수단으로는 배터리와 관련된 소재, 부품, 장비를 품은 ETF(상장지수펀드)를 꼽았습니다.

서 센터장은 AI에 대해서는 ‘극강의 수퍼 컴퓨팅’이라고 표현하면서 전기차, 바이오, 로봇 등 많은 분야에서 점점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했습니다. 이런 AI 성장의 직접 수혜를 받는 기업으로는 AI 범용 플랫폼의 선두주자인 엔비디아를 우선적으로 꼽았고, AI 관련 ETF에도 투자하면 성장의 과실을 나눌 수 있다고 했습니다. 서 센터장은 “AI 성장의 수혜를 받는 기업을 좀 더 구체적으로 알고 싶다면, AI 관련 ETF가 어디에 투자하고 있는지 공개가 돼 있기 때문에 ETF의 투자 목록을 들여다 보면 된다”며 투자 팁도 설명했습니다.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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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는 가상 세계를 뜻하는 데 비교적 최근에 떠오르는 글로벌 테마입니다. 현재는 주로 게임 분야에서 집중되고 있지만, 소셜미디어, 엔터테인먼트, 금융 등으로 확장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는 게 서 센터장의 전망입니다. 바이오의 경우에는 신약과 백신 개발, 유전 공학, 의료 장비 등에서 AI와 로봇 공학과 결합해서 성장하고 있고, 누적된 환자들의 데이터를 분석하고 활용하면서 성장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고 했습니다. 다만 바이오 분야는 개별 기업들의 리스크가 크기 때문에 ETF를 통해서 투자하는 게 좋겠다는 게 서 센터장의 투자 팁입니다.

영상에서는 서 센터장이 최근 중국 정부가 각종 규제를 강화하면서 투자자들의 근심이 커진 중국 투자의 미래에 대해서도 심층적인 분석을 제시했습니다. 관심 있는 분들은 영상에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방현철 박사의 머니머니’ 다음 편은 24일 오후 5시에 구독자 여러분을 찾아 가겠습니다. 영상은 경제 유튜브 채널 ‘조선일보 머니’와 조선닷컴을 통해서 공개될 예정입니다.

[방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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