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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8 (월)

'가상화폐 악재?' 거래소 신규 가입자 줄어드는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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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규 기자]
국제뉴스

가상화폐인 비트코인. (Relaxnews=Topic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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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4대 거래소의 신규 가입자가 크게 줄어들고 있다. 가상화폐에 대한 여러가지 규제가 영향을 끼친 것 아니냐는 분석도 있다.

19일 국회 정무위원회 윤두현(국민의힘) 의원이 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 등 가상화폐 4대 거래소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빗썸의 신규 가입자는 4월 26만6873명에서 7월 2만1609명으로 91.9% 급감했다.

같은 기간 코인원의 신규 가입자 수는 12만8234명에서 5384명으로 95.8% 줄었다. 코빗의 경우 4월에 2만7375명이 새로 가입했으나, 7월에는 그 수가 2139명으로 92.2% 감소했다. 4대 거래소 가운데 가장 덩치가 큰 업비트의 경우 신규 가입자가 4월 122만6729명에서 6월 6만4037명으로 94.8% 줄었다.

신규 가입이 줄면서 자연스럽게 이들의 거래 횟수도 감소하는 추세다. 빗썸 신규 가입자의 거래 횟수는 4월 1573만7019회에서 7월 130만9292회로 91.7%나 감소했다.

같은 기간, 코인원 신규 가입자의 거래 횟수도 974만9302회에서 4만9280회로 99.5% 급감했다. 코빗 역시 이 기간 신규 가입자의 거래 횟수가 97.2% 감소했다. 업비트는 4월 8052만8427회 거래됐으나, 6월 224만793회만 거래해 97.2% 감소율을 보였다.

일각에선 최근 발생한 다양한 가상화폐 관련 규제 및 하락세 등이 영향을 끼쳤다고 분석한다. 가상화폐에 대한 긍정적인 미래가 불투명해지자 이에 대한 관심도 줄어들고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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