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통화 3개월만…한반도 문제 논의
中 "美, 북한의 합리적 우려 중시해야"
美 "외교적 방식 문제 해결…접촉 재개하길"
사진=AF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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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이데일리 신정은 특파원] 미국과 중국의 대북문제 대표가 3개월 여 만에 전화 통화를 하고 북한과 대화 재개의 필요성을 확인했다.
10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류샤오밍(劉曉明) 중국 한반도사무특별대표와 성 김 미국 대북특별대표는 지난 9일 전화 통화를 하고 소통을 계속하기로 했다. 미중 대북문제 신임 대표가 통화한 건 지난 7월 6일 첫 통화 이후 3개월여만이다.
류 대표는 현재 한반도 정세에 대한 중국의 견해를 설명한 뒤 “미국은 북한의 정당하고 합리적인 우려를 중시하고 대화 재개를 위한 조건을 마련하기 위해 실제 행동을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기 위해 더 많은 일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성 김 대표는 “미국은 외교적 방식으로 한반도 문제를 해결하는 데 힘쓰고 있다”며 “가능한 한 빨리 북한과의 대화·접촉이 재개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중국은 2년 동안 공석이었던 한반도사무 특별대표 자리에 북한 주재 중국대사를 지냈던 류샤오밍을 임명했다. 최근 미중 간 갈등으로 한반도 문제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중국이 특별대표를 다시 임명한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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