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관광재단, '안전 관광 캠페인' 설문 결과 발표
지난 2018년 강원도 대관령눈꽃축제장에 마련된 평창동계올림픽 한국음식홍보관을 찾은 외국인들이 전통주를 시음하고 있다. (평창군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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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슬빈 여행전문기자 =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약 78%에 접어드는 가운데, 내외국인이 포스트 코로나에 서울에서 가장 하고 싶은 활동으로 '맛집 탐방'을 꼽았다.
12일 서울관광재단은 '2021 서울 안전 관광 캠페인' 중 내외국인 대상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코로나19 이후 서울에서 가장 하고 싶은 활동으로 '맛집 탐방'이 1위, '다양한 관광명소 탐방'이 2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2021 서울 안전 관광 캠페인'은 9월 3주간 진행했으며, 서울 주요 관광 안내시설을 중심으로 총 1890명이 오프라인 이벤트에 참여했다.
조사 결과 다양한 연령대가 참여하였으나 그중에서도 20대~30대의 비율이 약 83%로 가장 높았으며,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참여자의 비율도 약 10%대를 기록했다.
코로나19로 외국인 관광객이 급감하였음에도 미국, 중국, 일본 외 호주, 영국, 이탈리아 등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방문객이 이벤트에 참여하여 서울의 안전 관광 활성화에 동참했다.
코로나19 이후 서울에서 가장 하고 싶은 활동으로는 '맛집 탐방'(49%)을 가장 우선순위로 꼽았다. 다음으로 '다양한 관광명소 탐방'(38%), '쇼핑'(12%), '의료 서비스'(1%) 순으로 나타났다.
9월 발표한 서울관광재단의 '2020 서울시 도시관광경쟁력 조사'에 따르면 서울은 도쿄에 이어 코로나19 이후 가장 가고 싶은 도시 2위를 차지했다.
응답자의 31.5%가 코로나19 이후 해외여행의향 도시로 서울을 응답해 10개 도시 중 도쿄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조사는 방한 입국객 수 상위 10개국 20~69세 남녀 중 최근 2년 이내 해외여행 경험자 307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결과다.
한편, 서울관광재단은 지난 9월 서울 시내 관광정보센터 및 관광안내소를 활용한 '2021 서울 안전 관광 캠페인'을 통해 서울 안전 관광 활성화와 서울 방역 강화에 나섰다.
'코로나일상'(위드코로나) 시대에 발맞춰 변화된 관광객의 수요를 대비하기 위해 10월 중순부터 총 155명의 관광안내사를 대상으로 체계적인 '안내사 역량 강화 교육' 실시하며, 친환경 서울 관광을 위한 재활용품 수거 서비스도 시행할 예정이다.
seulb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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