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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로 선출된 이재명(왼쪽) 경기지사와 국민의힘 대선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 /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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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전 총장은 이날 경기 수원시 국민의힘 경기도당에서 열린 지역기자 간담회에서 “거대한 물줄기는 못 막는다는 것이 오랜 기간 사건을 접해 본 제 경험”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윤 전 총장은 현재 검찰과 경찰이 진행 중인 대장동 개발 의혹 수사 속도가 늦다는 지적도 했다. 그는 “수사에 방해가 될 수 있기 때문에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겠다”면서도 “사건이 터진 시점을 고려할 때 수사 진척이 늦다”고 말했다.
이어 “수사라는 게 크게 1~3단계로 나뉘어 관련 혐의자를 수사한 뒤 궁극적으로 돈을 누가 가져가서 로비하는 데 썼느냐를 파악해야 한다”며 “이번 사건 같은 경우 진작에 1단계가 끝났어야 한다”고 했다.
윤 전 총장은 “금융위 금융정보분석원(FIU)이 통보한 화천대유자산관리의 수상한 자금 흐름을 (경찰이 수사하지 않고) 뭉갰다는 것은 범죄 수준”이라며 “기업에서 100억원씩 빠져나가는 사안을 조사해보면 문제없는 경우도 있지만, 큰 수사로 연결되는 경우가 많다”고 했다.
[김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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