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03 (금)

元 "대선후보 정신건강 공적영역, 아내 학회 구두경고는 허위사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MBN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원희룡 전 제주지사, 원희룡 페이스북 글 일부 / 사진 = 연합뉴스, 원희룡 페이스북 캡처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원희룡 대선 예비후보 측이 아내 강윤형 씨가 이재명 대선후보에 대해 '소시오패스'라고 발언한 것과 관련, 강 씨가 학회 구두경고를 받았다는 보도에 대해 "허위사실"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오늘(24일) 원 예비후보 측 신보라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배우자 강윤형 박사가 신경정신의학회로부터 구두 경고를 받았다는 (일부 보도는) 것은 허위사실이고 명백한 거짓 보도”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신경정신의학회 측이 해당 기사에 항의 공문을 발송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청년의사 측은 즉각 관련 기사의 허위 사실 유포에 대해 사과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원 전 지사도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박근혜 전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의 후보 시절에도 정신과 의사와 심리학자들의 분석 글은 넘쳐났다”며 아내의 발언을 두둔했습니다.

원 전 지사는 “당시 아무도 제재하지 않았다. 이렇게 전·현직 대통령도 같은 검증 과정을 겪었지만, 프라이버시 타령은 이재명이 처음”이라며 “그들은 모두 의사로서 직업윤리를 위반한 것이냐. 저는 그렇지 않다고 생각한다”라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측 반발에 반박했습니다.

그러면서 원 후보는 자신의 입장을 고수했습니다. 그는 “저는 이 후보가 ‘타인에게 심각한 위해를 입힐 것이 분명하다’고 판단되는 경우에 해당한다고 본다”며 “대통령이 돼서도 합당치 않은 이유로 국민을 정신병원에 강제 입원시키면 국민 안전에 중대한 위협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

< Copyright ⓒ MBN(www.mbn.co.kr)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