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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8 (일)

[종합] 11월 위드코로나, 마스크·식당·카페·등교·여행·영화관 달라지는 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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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성희 기자]
국제뉴스

코로나 확진자, 코로나19 (국제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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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초 식당과 카페의 영업시간 제한이 해제되고, 유흥시설 등에 이른바 '백신패스'가 도입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소비 및 관광 활성화 대책도 재개한다.

정부는 오는 26일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열리는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에서 이런 방침을 발표할 예정이다.

대면 소비를 활성화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어려움을 덜어주는 한편, 코로나19 위기 이전처럼 국민들이 여행·외식·체육 활동을 즐기며 '완전한 일상회복'에 한걸음 가까이 갈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외식쿠폰은 비대면 온라인외에도 오프라인 사용시에도 지급할 계획이다. 이는 카드로 2만 원 이상의 음식을 3번 먹으면 4번째에 1만 원을 돌려주는 방식이다. 정부는 오프라인 쿠폰 지급 재개 시 온라인·오프라인 사용 실적을 합산해 인정할 계획입니다. 배달앱으로 2번 음식을 시켜먹고 음식점에 직접 가서 1번 외식하면 1만 원을 돌려받을 수 있다.

체육 쿠폰은 헬스장 등 실내체육시설 이용료를 월 3만 원 할인해주는 쿠폰입니다. 300억 원가량의 예산이 있는 만큼 최대 100만 명에게 혜택이 돌아간다.

영화관람권 1매당 6,000원을 지급하는 영화쿠폰은 100억 원 예산이 있어 약 160만 명이 쓸 수 있고, 배구·농구 등 관람 시 입장료를 50% 할인해주는 프로스포츠 관람권은 30억 원 예산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숙박쿠폰은 정해진 온라인 여행사를 통해 국내 숙박시설을 예약하면 숙박비 7만 원 초과 시 4만 원, 7만 원 이하 시 3만 원을 할인해주는 쿠폰을 제공한다.

다만 재개 시점 결정 후 바로 사용이 가능한 외식·체육·영화 쿠폰 등과 달리 숙박쿠폰은 사업자 공모 등 절차를 거쳐야 해 시차를 두고 가동될 전망이다.

정부는 애초 KTX 등 철도·버스 왕복 여행권을 50% 할인해주는 철도·버스 쿠폰도 발행하는 것을 검토했으나 국회 예산 심의 과정에서 관련 예산이 감액돼 발행하지 않기로 했다. 대신 정부는 '2021 여행가는 달'을 운영하면서 철도·고속버스 할인권 판매를 비롯한 각종 혜택을 제공하고 지역 행사 등 이벤트와의 연계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위드코로나 관련 마스크 착용 방역수칙은 그대로 유지할 전망이다. 고재영 질병관리청 대변인은 15일 백브리핑에서 "(백신 접종률이 85%를 달성해도) 실내 마스크 착용을 해제하긴 어렵다"고 강조했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도 "마스크 쓰기 등 기본 방역수칙은 유지한다"고 말했다.

다중이용시설은 감염 위험도에 따라 1~3그룹으로 구분돼 있는데 1그룹은 유흥시설 등이고, 2그룹은 식당 카페 실내체육시설 노래방 등이다. 3그룹은 학원과 독서실, 영화관, 결혼식장 등이다. 단계적으로 방역이 완화된다면 위험도가 낮은 학원과 영화관, 공연장, 스터디카페를 포함한 3그룹이 대상이 될 가능성이 높다.

학교 방역체계 하에서 유치원 및 초·중·고등학교의 추가적인 등교확대도 추진된다. 대학도 대면 수업을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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