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4 (월)

홈플러스, 52개 주요 점포에 '비건존' 조성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아시아투데이 박세영 기자 = 홈플러스가 미래 먹거리 상품에 대한 투자의 시동을 걸었다.

대체육 브랜드를 새롭게 들여오며 대형마트 매장 내에 ‘비건존’을 조성하고, 순식물성 식빵을 새롭게 론칭하는 등 최근 가치소비를 중요시하는 MZ세대를 중심으로 열풍이 불고 있는 ‘비건(채식주의)’ 시장에 본격적으로 발을 들였다고 26일 밝혔다.

홈플러스는 “이는 고객들의 건강과 온실가스 절감 측면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활동에 박차를 가하기 위함”이라며 “대체육의 대중화를 통해 소나 돼지 등 가축을 도축하는 것보다 물을 절약하고 지구 온난화를 방지함은 물론, 대체육을 즐기는 고객들의 콜레스테롤을 줄이고 식물성 단백질 섭취를 늘려 건강한 식생활을 누릴 수 있는 등 지속가능한 먹거리를 선보이게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홈플러스는 강서점 등 전국 52개 주요 점포에 비건 상품을 모아 진열하는 ‘비건존’을 운영하고 푸드테크 스타트업 ‘지구인컴퍼니’가 선보인 대체육 브랜드 ‘언리미트(UNLIMEAT)’ 상품 4종을 오프라인 대형마트와 온라인몰을 통해 판매한다.

홈플러스에서 판매를 시작한 언리미트 상품은 △언리미트 슬라이스 구이용(230g) △언리미트 버거 패티(230g) △언리미트 민스(300g) △언리미트 풀드 바비큐(270g) 등 4종이다.
아시아투데이

모델이 26일 서울 등촌동 홈플러스 강서점에서 푸드테크 스타트업 지구인컴퍼니가 선보인 대체육 브랜드 ‘언리미트’ 상품들과, 홈플러스의 베이커리 브랜드 몽 블랑제의 ‘순식물성 식빵’을 선보이고 있다./제공=홈플러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홈플러스는 채식 맞춤형 식품을 새롭게 선보이는 등 상품에 대한 투자도 이어간다. 홈플러스의 베이커리 ‘몽 블랑제’에서는 식물성 재료로만 만든 채식 맞춤형 식빵인 ‘순식물성 식빵’(420g)을 오는 28일 론칭한다.

‘순식물성 식빵’은 우유와 계란, 버터 없이 식물성 재료로만 만든 채식 맞춤형 식빵으로 반죽에 찹쌀과 올리브유를 넣어 쫄깃함과 담백함을 더하고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린 점이 특징이라고 홈플러스 측은 전했다.

백수빈 홈플러스 신선가공팀 바이어는 “미래 먹거리 중 하나로 손꼽히는 대체육을 비롯한비건 관련 상품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홈플러스도 건강한 비건 식품들을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비건 치즈·슬라이스·미트볼·바비큐 등 새로운 비건 상품을 지속 확대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젊은 파워, 모바일 넘버원 아시아투데이"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