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용재 기자] 센트랄모텍 주가가 26일 장초반 급등세다. 국내 최초 컨트롤 암을 개발해 현재 국내 최대 규모의 생산시설을 확보한 센트랄모텍은 테슬라 주가 강세에 매수세가 몰리며 상승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
이날 오전 9시 27분 현재 기준 센트랄모텍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4000원(14.49%) 상승한 3만1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센트랄모텍의 강세는 구동부품인 이너레이스, 오디 클러치보스, 볼스크류 등과 현가부품인 컨트롤 암, 엑슬 및 종속회사의 프로펠라샤프트를 현대차그룹과 자동차 부품업체 및 해외 완성차 업체에 납품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센트랄모텍이 국내 최초로 개발한 알루미늄 컨트롤 암은 알루미늄으로 제작해 철에 비해 비강도가 높은 비철금속으로 대표적인 차량 경량화 부품이다. 센트랄모텍은 컨트롤 암 국내 최대 규모의 생산시설을 확보하고 있다. 센트라모텍의 알루미늄 컨트롤 암은 기존 스틸 제품보다 1kg가량 가벼워 차량경량화가 필수적인 전기차에 공급된다. 현대기아차, 루시드, 리비안, 테슬라 등의 전 차종에 센트랄모텍의 부품이 들어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테슬라는 2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증시에서 전장보다 12.66% 급등한 1024.86달러로 장을 마쳤다. 테슬라 주가가 고공비행하면서 시가 총액은 1조100억 달러(1183조 원)까지 치솟았다. 테슬라 주가 급등은 렌터카 업체 허츠발(發) 호재가 이끌었다. 앞서 허츠는 2022년 말까지 테슬라의 보급형 세단 '모델3(쓰리)' 10만대를 구매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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