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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8 (수)

中 발개위 "장기 석탄가격 안정화할 메카니즘 연구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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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탄, 과도한 이익금지 산업으로 분류도 검토"

뉴스1

한 시민이 중국 헤이룽장성 하얼빈에 위치한 석탄 화력 발전소 인근을 걸어가고 있다. © 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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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중국의 경제계획을 책임지는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가 장기적으로 석탄 가격을 안정화하기 위한 메카니즘을 연구중이다.

26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NDRC는 석탄가격이 합리적 범위에서 움직이도록 안내할 메카니즘을 개발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석탄산업의 비용과 수익성을 살펴보고 있다고 밝혔다.

NDRC는 석탄을 과도한 이익을 금지하는 산업으로 분류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비용, 합리적 이익수준, 시장 변화 등을 감안해 새로운 메카니즘은 변동범주를 제한하는 기준 가격에 기반할 것이라고 NDRC는 설명했다.

NDRC는 "새로운 메카니즘은 화력발전산업의 시장화에 연계될 것이며 새 메카니즘을 따리지 않는 이들은 강력하게 처벌을 받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정부가 석탄시장 개입을 경고한 지난 주 이후 중국에서 발전용 석탄 선물은 사상 최고에 내려왔지만, 가격은 올들어 여전히 150% 상승세다.

그리니치표준시 기준 이날 오전 1시55분 석탄 선물은 톤당 1233위안으로 7% 급락세다. 중국 정부는 장기적 발전용 석탄선물은 톤당 500~570위안이 합리적이라고 본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전날에도 NDRC는 치솟는 석탄가격을 낮추기 위한 조치의 일환으로 지수업체들을 조사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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