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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삼성바이오, 3분기만에 1조 클럽 달성…영업익 전년 동기 比 1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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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삼성바이오로직스 3공장./ 사진제공 = 삼성바이오로직스



[한국금융신문 홍지인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올해 3분기 분기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지난해 연간 총매출액을 3분기 만에 앞당겨 기록하고 1조 클럽을 달성하는 등 역대급 성과를 달성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1년 3분기 매출 4507억원, 영업이익 1674억 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분기에 이어 2분기 연속 분기 최대 실적을 경신이다.

3분기 누적 매출액은 1조 1237억 원으로 지난해 연간 총 매출액 1조 1648억원 수준의 실적을 한 분기 앞당겨 기록했다. 누적 영업이익은 4085억 원으로 지난 해 연간 총 영업이익 대비 1157억 원을 초과하는 기록을 세웠다.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4% 증가한 1761억원, 영업이익은 196% 증가한 1109억원을 나타냈다. 신규 제품 수주 성과에 따른 3공장 가동률 상승과 가동률 상승에 따른 영업레버리지 효과로 풀이된다.

지난 2분기 대비 매출은 9% 증가한 385억원, 영업이익은 0.4% 증가한 6억원을 나타냈다. 3공장의 제품 판매량 증가와 환율상승의 영향이 반영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3분기에만 Roche社, MSD社 등 글로벌 제약사들과 위탁생산계약을 체결하며 누적 수주 금액 71억 달러를 돌파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3분기 자산 7조 5943억원, 자본 4조 9130억원, 부채 2조 6813억으로 부채비율 54.6%, 차입금비율 23.8%의 안정적인 재무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9월 당초 계획했던 공모채를 3000억원에서 5000억원으로 증액하며 창립 후 첫 공모채발행을 성공적으로 단행하며 유동성 자금을 확보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COVID-19 팬데믹의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생산설비의 효율적 운영과 4공장의 조기 수주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홍지인 기자 hele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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