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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8 (수)

KT 찾은 임혜숙 과기정통부 "장애 재발방지 대책 마련 및 신속한 보상안 마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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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영 기자]

테크M

임혜숙 과기정통부 장관. /사진=테크M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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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 장관이 지난 25일 발생한 KT 유무선 인터넷 장애와 관련, KT에 재발방지 대책 및 신속한 보상안 마련을 촉구했다.

26일 오후 4시 과천 KT네트워크관제센터 현장을 찾은 임혜숙 장관은 "국민께 너무 많은 불편을 드렸다"며 "이번 일로 피해를 입은 분들이 굉장히 많다. 보상 부분에 대해서 KT와 신중하게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과천 KT 네트워크 관제센터는 인터넷과 모바일을 비롯해 보안·영상·사물인터넷(IoT) 등 KT 네트워크의 데이터 통신을 실시간으로 관리하는 곳이다. 이날 임 장관은 관제센터를 방문해 사고분석에 참여한 전문가들의 관제센터 로그 기록 분석 과정을 직접 살펴보는 등 KT 유무선 인터넷망 장애 사고발생 원인분석 상황을 집중 점검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서 임혜숙 장관은 "이번 KT 인터넷망 사고 이후 정부에서는 사고 원인 분석반을 구성했고, KT로부터 자료를 받고 전문가들의 사고 발생 원인 분석 등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KT 유무선 인터넷 먹통 현상과 관련해 피해를 입은 이용자들의 구체적인 보상안은 아직까지 나오지 않았다. 다만 보상 방안 기준을 상향하는 것을 두고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홍진배 과기정통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국장)은 보상안 마련 기준에 대해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우선 KT 측에서 마련해오는 내용을 봐야 할거 같다"며 "원인 제공자가 제대로 된 기준 만들도록 촉구했고, KT 측에서도 심각성을 인식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경영 기자 management@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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