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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이글루시큐리티, 파이오링크 인수…클라우드 보안 시장 공략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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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영 기자]

테크M

CI = 이글루시큐리티


국내 보안업체 이글루시큐리티가 NHN으로부터 파이오링크 지분을 넘겨 받으며 최대주주 자리에 올랐다. 이와 동시에 NHN과 파이오링크는 이글루시큐리티 지분을 취득하며 사업 협력에 대한 기대감을 남겼다.

26일 이글루시큐리티는 NHN으로부터 파이오링크 지분 28.97%(198만6000주)를 양수받는다고 공시했다. 양수 금액은 약 350억원이며, 양수 예정일은 오는 29일이다. 이를 통해 이글루시큐리티는 파이오링크의 최대주주가 된다.

동시에 NHN은 이글루시큐리티 지분 3%를 25억원에 취득하기로 했다. 파이오링크도 이글루시큐리티 지분 7%를 59억원에 취득한다. 취득 목적은 사업역량 강화를 위한 전략적 제휴다.

이번 제휴는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클라우드 보안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기업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클라우드 도입이 늘고 있는 가운데, 클라우드 보안이 필수 요건으로 자리잡고 있기 때문이다.

파이오링크는 그동안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인 NHN에 다양한 보안 서비스를 공급해왔으며, 이글루시큐리티는 클라우드 기반 통합보안관제 솔루션 '스파이더 티엠 온 클라우드' 등을 선보여왔다. 이들은 NHN의 클라우드 서비스 공급 확대와 더불어 사업에 시너지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이글루시큐리티 측은 이번 인수 목적에 대해 "사업다각화 및 수익 다변화와 기존 사업과의 연계를 통한 시너지 창출 및 사업 경쟁력 확보"라고 밝혔다.

남도영 기자 hyun@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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