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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3 (월)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 상승 호재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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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장지영 기자 = KB증권은 28일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 4공장 가동과 신규사업 확대, 자회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성장 등 주가 상승 호재가 충분히 많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24만원을 각각 제시했다.

김태희 KB증권 연구원은 “내년 하반기 4공장의 부분 가동으로 높은 성장세가 이어질 전망이다”면서 “25만6000리터 규모의 4공장 가동 시 전체 생산력(CAPA)는 약 62만 리터에 달하며 글로벌바이오 위탁개발생산(CDMO) 2,3위인 베링거인겔하임과 론자와의 격차는 더욱 벌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장기성장도 걱정 없다는 평가다. 김 연구원은 “동사는 언론을 통해 5~6공장까지 건설할 의지를 밝혔으며 바이오 위탁개발(CDO)사업도 계약 제품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면서 “또한 최근 세포유전자치료제 CDMO와 mRNA 생산에 진출하겠다고 언급한 점도 기대되는 부분”이라고 평가했다.

또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성장도 주목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바이오시밀러 선두 업체인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엔브렐 바이오시밀러 베네팔리와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임랄디의 호조세로 성장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출시된 5품목 외 5품목이 임상3상 중이거나 허가 심사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KB증권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2022년 매출액이 1조 8514억원, 영업이익은 647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0.1%, 22.7% 늘어난 수치다.

김 연구원은 “높은 수요와 공급 부족으로 1~3공장의 풀 가동을 예상하며 수익성도 전년 대비 소폭 개선될 전망이다”면서 “머크의 경우용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에 따른 실적 감소는 없을 것이며, 연말 부분 가동될 4공장은 2023년부터 실적에 반영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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