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가 9일 강성조 행정부지사 주재로 요소수 수급 안정을 위한 긴급 비상대책 회의를 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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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가 9일 강성조 행정부지사 주재로 요소수 수급 안정을 위한 긴급 비상대책 회의를 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경북도내에서 요소수를 사용하는 화물차와 건설기계, 공공기관 차량 등이 모두 2만 8천여 대인 것으로 10일 나타났다.
이들 차량에 쓰이는 요소수 재고는 1개월 안팎 분량이어서 경상북도가 대응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경북도는 9일 오후 긴급 비상 대책회의를 연 뒤 요소수 대란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를 대비해 정부에 요소수 물량 우선 배정을 요청했다.
또 1톤 트럭을 청소차 임시 운반차량으로 변경해 운용할 수 있도록 환경부와 협의하고 있다.
이와 함께 요소수 수급이 안정될 때까지 각 분야별 대응 실적을 점검하고 부처별 수요 해소 방안에 대해 다각적으로 검토할 방침이다.
한편 요소수는 주성분이 요소와 물로 돼 있으며, 경유 차량의 배출가스 중 질소산화물을 저감시키기 위한 장치(SCR)에 사용되는 액상 화학 물질이다.
강성조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요소 수입 재개를 위해 중앙부처 차원에서도 대책 마련에 나선 만큼 이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며 "차량용 요소수 부족으로 최악의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도 차원의 대응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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