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중앙통신은 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5차 정치국회의가 지난 1일 김정은 국무위원장 사회로 열렸다고 2일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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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한 시민단체가 진행하는 ‘2021년 올해의 폭군(Tyrant)’ 설문조사에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런던에 소재한 표현의 자유 옹호 단체인 ‘인덱스 온 센서십’은 지난 3일(현지 시각) 시작한 ‘2021년 올해의 폭군은 누구인가’라는 설문에서 16명의 폭군 후보 가운데 김정은을 포함했다.
이 단체는 김정은을 선정한 이유로 ▲북한에 코로나 사망자가 한 명도 없다고 주장함 ▲청년들에게 노역을 강제함 ▲'오징어게임(넷플릭스 드라마)’ 밀반입자에게 사형을 선고함 등을 거론했다.
/인덱스 온 센서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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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외에도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등이 올해의 폭군 후보에 포함됐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도 미 국회의사당 습격 사건, 페이스북과 트위터에 제기한 소송 등의 이유로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인덱스 온 센서십은 “많은 지도자가 코로나를 구실로 반대파를 탄압하면서 (폭군 투표에) 격렬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고 했다. 투표는 내년 1월 14일까지이며, 결과는 같은 달 21일 공개된다.
[김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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