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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파트론, 美·中·日로 스마트폰 부품 직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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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상업체 / 10억불 수출탑 '파트론' ◆

매일경제

김종구 대표


이동통신용 종합부품 회사인 파트론은 2003년 삼성전기 유전체필터사업부를 인수해 설립됐다. 이 회사는 휴대폰용 카메라 모듈과 안테나 사업에서 국내 시장 점유율 상위권을 유지하며 성장하고 있다. 신규사업으로 추진된 센서모듈 사업은 지금까지 축적된 고도의 반도체 패키징 기술을 활용해 지문센서와 심박센서, 온도센서 등으로 다양화됐다. 파트론은 와이파이와 블루투스 등 무선통신 모듈과 진동 모터, 유전체 필터 및 아이솔레이터 등도 생산한다.

회사의 강점으로는 뛰어난 제조기술과 주요 부품 내재화가 꼽힌다. 파트론은 이 같은 기술력을 기반으로 원가와 품질 경쟁력을 갖췄다. 또 개발과 생산, 물류 등 전 과정을 일원화해 생산 시간을 줄이고 고객 대응력을 높이고 있다. 현재 파트론은 미국과 중국, 일본, 인도, 베트남 등 여러 국가로 주요 부품을 직수출하고 있다. 이미 올해 10억달러 수출실적을 달성한 국내 선두 기업 중 한 곳이다. 올해 3분기 매출은 3635억원, 영업이익 264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7%, 영업이익은 19.4% 증가한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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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트론 사옥 전경. [사진 제공 = 파트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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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트론은 스마트폰 부품 경쟁에서 벗어나 활발한 연구개발로 사업다각화도 모색하고 있다. 다음 성장 동력으로 꼽히는 분야는 전장용 부품과 5G 라우터, 웨어러블 등이다.

특히 최근 국내 주요 고객사향 전장 부품(카메라 모듈, LED 등)이 채택되면서 비중 확대가 예상된다. 또 5G 상용화로 인프라가 확대되면서 무선 사업 부문 매출도 증가 추세다.

[이새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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