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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3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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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측 "소년원 입소 가짜뉴스, 유포한 강용석·김용호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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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2020년 9월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가로세로연구소 사무실 외경 모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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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대해 '초등학교에서 퇴학을 당하고 소년원에 다녀왔다', '전과를 숨기기 위해 생년월일을 바꿨다'고 주장한 국회의원 출신 유튜버 강용석씨 등이 경찰에 고발됐다.

6일 오후 이 후보 측은 이 후보의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SNS에서는 이재명 후보자가 초등학교에서 퇴학당했고, 범죄로 인해 소년원에 입소했다는 허위사실이 유포되고 있다"라며 "초등학교 퇴학 관련 루머는 이미 인터넷에 공개된 졸업장을 통해 허위사실임이 확인 가능하며, 소년원 가짜뉴스 역시 실효된 형 등을 포함하는 수사자료표 내용 확인용 ‘범죄·수사경력 회보서’를 통해 허위사실임을 명확히 확인 가능하다"라고 했다.

이어 이 후보 측은 "이 ‘범죄·수사경력 회보서’ 내용에 보호처분 등 소년원 관련 기록이 없다는 것은 이미 아시아투데이의 보도 '이재명 '범죄·수사경력 회보서' 공개'를 통해 확인된 바 있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따라서 악의적 허위사실을 유포한 강용석, 김용호 2명에 대해선 12월 6일 고발 조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밖에 SNS에서 이같은 허위사실을 유포한 일반인 10여명에 대해서도 이 후보 측은 법률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 후보 측은 "악의적 허위사실과 가짜뉴스에는 강력한 법적대응으로엄중대처 하겠다"라고 경고했다.

이날 민주당은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를 운영하는 강씨와김씨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등으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이 후보는 지난 4일에도 관련 허위사실이 유포되고 있는 데 대해 불편한 심경을 내비쳤다. 그는 군산 공설시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소년공이라 했더니 소년원 출신이라고 이상한 가짜뉴스를 퍼뜨리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강씨와김씨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 후보가 소년원에 다녀왔고, 전과를 숨기기 위해 생년월일을 바꿨다"고 주장한 바 있다.

오원석 기자 oh.wonse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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