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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이슈 한반도 덮친 미세먼지

추위 없이 포근하나 미세먼지 짙어…수도권 등 '나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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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년기온 웃돌아…동해안에 종일 비

연합뉴스

초미세먼지 가득한 서울
초미세먼지가 많았던 지난 11월 21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동 부근 도로에서 차량이 오가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화요일인 7일은 기온이 평년을 웃돌며 포근하나 중서부지방을 중심으로 미세먼지가 짙겠다.

7일 전국 아침기온은 영하 2도에서 영상 8도로 평년기온(영하 7.2도에서 영상 2.6도)을 꽤 웃돌았다.

오전 8시 주요도시 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3.5도, 대전 0도, 광주 3.7도, 대구 1.9도, 울산 6.8도, 부산 9.0도다.

낮 기온은 10~16도까지 오르겠다.

낮도 평년(3.5~10.9)에 견줘 포근할 전망이다.

현재 태백산맥을 기준으로 서쪽은 중국 북부지방에 자리한 고기압 영향권에 들었고 동쪽은 동해 북부 해상에 있는 고기압 영향을 받는다.

이에 전국 대부분이 맑으나 동해 북부 해상 고기압에서 동풍이 유입되는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에는 종일 비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영동 5~20㎜, 경북동해안·경북북동산지 5㎜ 안팎이다.

해발고도가 1천m 이상인 강원 높은 산지엔 눈이 오면서 1~3㎝ 정도 쌓이겠다.

7일 수도권과 세종, 충북, 충남, 대구는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이겠다.

나머지 지역은 '좋음' 또는 '보통' 수준일 것으로 보이나 대전과 광주, 전북은 오전 한때 '나쁨' 수준으로 미세먼지가 짙어지겠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전날 미세먼지가 남아있는 상황에서 대기가 정체해 국내서 발생한 미세먼지가 더해져 중서부지역 대부분과 영남권 일부의 미세먼지 농도가 짙겠다"라고 설명했다.

jylee2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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