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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윤석열 아내ㆍ장모 논란

이준석 "김건희 나오면 훨씬 호감…'윤핵관' 또 등장시 레이저 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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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입당 전 사적인 자리서 김건희 봤다…리스크 있을 거라 걱정하지 않아"

뉴스1

이준석 국민의힘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제20대 대통령선거 D-90일인 9일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1.12.9/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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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9일 윤석열 대선 후보의 부인 김건희씨에 대해 "(등판하더라도) 더불어민주당이 말하는 것처럼 어떤 리스크라는 이름으로 불릴 만한 분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채널A 인터뷰에서 "제가 봤을 땐 상대당 등에서 (김씨에게 씌우려는) 이미지보다 훨씬 더 대중적으로 호감도가 있을 수 있는 인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저는 과거에 윤 후보가 입당하기 전에 후보자와 사적인 자리에서 만났을 때, 후보자 자택에서 만났을 때 김건희 여사를 실제로 본 적이 있다"며 "막상 등판하면 어떤 리스크가 있을까 하는 우려는 크게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지금까지 김건희 여사에 대해서 굉장히 여러 의혹이 제기됐지만 그중에 사실인 것도 별로 없다"며 "또 예를 들어 후보의 의사 결정에 영향을 미쳤다는 설도 많지만 실질적으로 그런 징후가 또는 특정할 수 있는 사례가 나오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이 합류하면서 '윤핵관'(윤 후보 측 핵심 관계자)의 위력이 상당히 약화된 것인가'란 질문에는 "이게 완치가 되기보다는 몸 상태에 따라 다시 재발할 수 있는 상황이고, 후보가 이번에 상당히 경각심을 가졌다"며 "후보가 앞으로 잘 제어할 테지만 털을 깎았는데 또 털이 자라나면 다음 번엔 레이저 제모를 시키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검사 윤석열, 그리고 이제 정치인이 된 윤석열에게 부패완판(부패가 완전히 판치는)이라고 일갈하면서 (검찰을) 나와 정치판에 부패가 사라지게 하는 것을 원할 것"이라며 "그래서 부패 없는 깨끗한 세상을 만드는 비전을 후보가 잘 드러내 보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ic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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