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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5 (목)

이슈 윤석열 아내ㆍ장모 논란

추미애 "尹, '결혼전' '사생활'이라며 피할 문제 아냐…김건희도 커튼 걷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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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2019년 7월 25일 임명장 수여식에 참석한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과 부인 김건희씨. (청와대 사진기자단)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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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잡는 매가 자신임을 보여주려는 듯 연일, 윤 후보를 흔들어 대고 있다.

추 전 장관은 12일 SNS를 통해 "대선 후보가 관여된 의혹은 먼 과거지사라도 검증되어야 하고 국민은 당연히 물을 권리가 있으며 후보는 답할 의무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장모와 배우자가 검사들과 그들의 스폰서 사업자와 함께 어울리며 쌓은 인맥을 동원해 자신들이 저지른 불법 탈법과 쟁송은 백을 이용해 덮으면서 엄청난 부를 쌓았다는 의혹이 꾸준히 제기돼왔던 것"이라며 양평 부동산 개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등을 거론했다.

추 전 장관은 "'결혼 전 일이다', '사생활이다' 하며 비켜 갈 수 없는 중대한 문제다"며 "그 중 하나가 부동산개발전문가마저도 혀를 내두를 정도의 불법 특혜가 드러난 '양평 공흥지구 아파트 개발 사건'이다"고 강조했다.

그는 "기획부동산으로 수백억 이익을 남기고도 개발부담금을 안 내기 위해 농지와 임야였던 땅값을 뻥튀기했고, 개발대상 토지가 아닌 땅도 포함 시켜 토지매입가를 허위제출하는 사기적 방법까지 썼던 일"이라고 주장한 뒤 "불법을 눈감은 당시 양평 군수는 윤 후보 캠프에 가 있다지요"라며 윤 후보를 불러 세웠다.

추 전 장관은 이 모든 의혹을 윤 후보가 직접 나서 국민들에게 밝힐 것을 요구하는 한편 "경기남부경찰청에 특별수사팀을 꾸려 신속히 수사하라"고 경찰에 주문했다.

지난 11일엔 윤 후보 부인 김건희씨의 셀카사진까지 확보해 소개한 추 전 장관은 "김건희씨는 커튼 뒤에 숨을 때가 아니라 소통하고 설명해야할 의무가 있다"고 김씨를 불러 냈다.

그러면서 Δ 논문표절이 아니라면 언론앞에서 논문내용을 당당하게 설명할 수는 있는지 Δ 1997년 5월 조남욱 삼부토건 회장의 초대를 받아 6층 연회장에서 '쥴리'라는 예명을 쓰던 시간강사 출신 김건희 대표를 만났다고 한 안해욱 전 초등태권도연맹 회장 앞에서 '사람 잘못봤다'고 할 수 있는지를 물었다.

추 전 장관은 국민적 관심사임을 이유로 '쥴리' 단어를 꺼내 윤 후보 자극을 시도하는 등 공격 최일선에서 바삐 움직이고 있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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