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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수돗물 유충 사태

춘천시, 수돗물 단수 피해 보상금 2억3천만원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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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수 구매·영업 손실 등 1천133건 보상 대상 확정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춘천시가 지난 7월 수돗물 단수로 인한 피해 보상금 지급을 5개월여만에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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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춘천 단수에 수북이 쌓인 그릇
[연합뉴스 자료사진]


이번 보상금 지급은 지난 7월 9일 소양취수장 시설 고장으로 수돗물 공급이 한때 중단돼 피해가 속출한 데 따른 것이다.

시는 최근 심의위원회를 열어 1천133건을 보상대상으로 확정, 모두 2억3천만원의 보상금을 지급했다고 15일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 8∼9월 보상금 결정을 위해 수돗물 단수로 인해 피해받은 시민들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았다.

보상항목은 단수와 흙탕물 등으로 인한 가정이나 상가의 생수 구매비, 정수기 필터 교체비, 의료비, 소상공인 영업손실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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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춘천 단수에 '물 동냥'
[연합뉴스 자료사진]


소상공인 영업손실 보상은 업종과 규모에 따른 피해를 파악해 보상하고자 전문 손해사정기관을 통해 산출했다.

시 관계자는 "보상금 지급에 따른 정산 이후 이달 말 단수피해보상TF를 해산하는 등 모든 절차를 마무리한다"며 "앞으로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체계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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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돗물
[연합뉴스TV 캡처]


h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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