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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혜, 감염병 전문가들과 자문회의…새 학기 학교 방역 논의 |
(서울=연합뉴스) 이도연 기자 =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1일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이 새 학기 정상 등교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유 부총리는 이날 감염병 전문가들과의 온라인 자문회의에서 "새 학기를 위한 학교 방역의 대응 방향은 지역 및 학생들의 감염 상황과 학생·교직원의 백신 접종률, 오미크론 변이 확산 상황을 고려해 여건과 특성에 맞게 재정비가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유 부총리는 "18세 이하 감염상황이 이번 달 첫 주 일평균 발생률 11.0명 수준으로 지난해 12월 마지막 주 14.6명에 비해 줄어들었다"며 "현재 각급 학교는 일부 돌봄교실이 운영되는 것을 제외하고 겨울방학에 들어가 상대적으로 학교 내 집단감염 위험은 줄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도 "방학 기간에도 학생들이 학원, PC방 등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함에 따라 감염 위험이 우려되며 새 학기 이전까지 감염예방을 위한 관리가 지속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간담회는 학생의 코로나19 감염 사례와 백신접종 상황을 공유하고 오미크론 변이 확산 전망에 따른 겨울방학 중 새 학기 학교 방역 준비 상황에 관해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감염병 전문가로는 이재갑 한림대 감염내과 교수, 정재훈 가천대 예방의학과 교수, 이현주 서울대 소아청소년과 교수가 참여했다.
교육부는 간담회에서의 전문가 의견과 방역당국과의 협의, 학교 현장 여건 등을 고려해 새 학기 학교 방역체계와 학사 관리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dy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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