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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01 (일)

    이슈 세계 속의 북한

    일본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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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 해상보안청·방위성 "EEZ 외부 낙하 추정"

    기시다, 긴급대응팀 소집…만전태세 등 지시

    미 대북제재 및 유엔 안보리 추가제재 제안 하루만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일본 정부가 14일 북한이 발사한 발사체가 자국 배타적경제수역(EEZ) 외부에 낙하한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이 발사체가 탄도미사일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데일리

    (사진=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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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니혼게이자이신문, NHK방송 등에 따르면 일본 해상보안청은 이날 오후 2시 55분 경 “북한에서 탄도미사일 가능성이 있는 것이 발사됐다”고 공표한 뒤, 5분 뒤쯤 “발사체가 이미 낙하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일본 방위성도 북한이 탄도미사일 가능성이 있는 것을 발사했다고 발표하며 동해와 동중국해, 북태평양 일대 선박들에 경계령을 발령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이날 총리 관저에서 관계 부처 담당자로 구성된 긴급대응팀을 소집하고 △국민에게 신속한 정보제공 △항공기 및 선박의 철저한 안전확인 △예측불허 사태에 대비한 만전 체제 채비 등을 지시했다.

    일본 방위성도 간부 회의를 열고 정보 수집과 현재 상황 분석 등을 진행했다. 방위성의 한 관계자는 미사일이 일본의 EEZ 외부에 낙하한 것으로 추정되며, 방위성이 지속해서 정보 수집·분석을 실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북한이 비상체를 발사한 것은 지난 5일, 11일에 이어 올해 들어 세 번째다. 북한은 이달 앞서 발사한 탄도미사일은 모두 극초음속미사일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 이날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미국이 독자 제재를 발표하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추가 대북 제재를 제안한 지 불과 하루 만에 이뤄졌다.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는 12일 북한 국적자 6명 등을 특별지정제재대상(SDN)으로 지정했다. 이는 탄도미사일 관련 바이든 행정부의 첫 대북 제재다.

    북한은 이날 오전 미국의 대북 제재에 대해 외무성 대변인 담화를 내고 “미국이 기어코 이런 식의 대결적인 자세를 취해나간다면 더욱 강력하고도 분명하게?반응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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