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신구(왼쪽)가 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예스24스테이지에서 열린 연극 ‘라스트 세션’의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오징어게임'에서 월드 스타가 된 오영수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라스트 세션’은 영국과 독일과의 전면전을 선포하며 제2차 세계대전에 돌압한 1939년 9월3일을 배경으로 지그문트 프로이트와 C.S.루이스가 직접 만나 논쟁을 벌인다는 상상에 기반한 2인극이다. 2021.12.8/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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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연극 '라스트 세션'이 한국 배우 최초로 골든 글로브 남우조연상을 받은 오영수 배우를 비롯해 출연진의 열연에 힘입어 공연기간을 2주 연장해 3월20일까지 무대에 오른다.
제작사 파크컴퍼니는 "모든 배우 스태프들이 관객들이 보내주시는 사랑에 기쁘고 감사한 마음으로 연장 공연 참여를 결정했다"며 "관객들의 눈빛과 박수갈채에 보답하는 길은 마지막 공연까지 최선을 다해 무대에 서는 것이라고 배우들이 다짐했다"고 밝혔다.
신구와 오영수가 '프로이트' 역을, 이상윤과 전박찬이 '루이스' 역을 각각 나눠 맡았다.
이 연극은 프로이트 박사의 연구실이 배경이다. 지그문트 프로이트와 C.S.루이스가 제2차 세계대전에 돌입한 1939년 9월 3일을 배경으로 직접 만나 논쟁을 벌인다는 상상에 기반한 2인극이다.
실제로는 만난 적 없는 두 사람을 무대 위로 불러내 신과 종교에 대한 도발적인 토론을 야기한다. 이들은 신에 대한 물음에서 나아가 삶의 의미와 죽음, 인간의 욕망과 고통에 대해 한 치의 양보 없이 치열하고 재치있는 논변을 쏟아낸다.
연장기간의 공연은 오는 16일까지 예매하면 2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편 공연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연극 '라스트세션'은 지난 1월 오영수가 '오징어 게임'으로 한국인 최초로 미국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남우조연상을 받은데 힘입어 연극 부문에서 예매 1위를 기록하고 있다.
ar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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