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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찾은 완주군 소양오성한옥마을, 문체부 공모 사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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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한옥 브랜드화 공모 사업 선정…1년간 3000만원 사업비

뉴스1

전북 완주군은 소양오성한옥마을이 문화체육관광부 '전통한옥 브랜드화 공모 사업'에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사진은 소양오성한옥마을 (완주군제공)2022.2.16/©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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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뉴스1) 강교현 기자 = 세계적인 K-POP그룹 방탄소년단의 '2019 서머 패키지' 촬영지로 유명한 전북 완주군 소양오성한옥마을이 문화체육관광부 브랜드화 공모 사업에 선정됐다.

전북 완주군은 소양오성한옥마을이 문화체육관광부 '전통한옥 브랜드화 공모 사업'에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전통한옥 브랜드화 사업은 내·외국인 관광객에게 전통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해 전통 한옥 체험 숙박시설로 육성하기 위해 마련된 사업이다.

이번 선정에 따라 소양오성한옥마을은 1년간 사업비 30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이를 통해 군은 한옥마을 내 전통체험, 풍류 예술공연, 느림체험 프로그램 등 문화 콘텐츠 발굴과 운영에 집중할 계획이다.

전통체험의 경우 오는 4월에서 10월까지 매월 1~2회 주말에 진행된다. 한복예절과 전통다례, 전통놀이, 전통음식 만들기 등이 사전예약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풍류학교, 오성제 뚝방길, 야외 잔디광장, 한옥정자 등 야외에서는 방문객들을 위한 전통 풍류음악 공연도 열릴 계획이다.

이 외에도 마을 문화생태숲에서 숲 해설, 숲길 걷기, 숲속 명상체험, 숲멍 체험 등 일상에서 지친 심신을 자연 속에서 치유·힐링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특히 이번 사업은 마을에 거주하는 문화예술 활동가와 한옥 전문가로 구성된 주민 공동체에서 직접 총괄 기획·운영된다고 군 관계자는 설명했다.

박성일 군수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전통 한옥자원과 문화가 어우러진 차별화된 콘텐츠를 발굴·운영해 완주 대표 관광지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마을 주민과 지역 작가, 예술인 등 공동체들과 같이 협업할 수 있는 기회도 많이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완주군 오성한옥마을은 종남산과 위봉산, 원등산 등 산과 오성저수지로 주변이 둘러싸인 곳에 자리잡고 있다. 마을 내부에는 100~250년 된 고택 6채와 20여동의 한옥스테이, 독립서점, 카페와 갤러리 등이 있어 전통과 현대의 조화로움을 즐길 수 있으며, 지난해 70만여명의 관광객이 방문한 바 있다.
kyohyun2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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