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전과 콜레스테롤이 혈관을 막으면 혈관 건강이 나빠져 동맥경화, 혈관성치매와 안구질환인 황반변성 등이 생길 수 있다. 특히, 심장과 뇌로 이어지는 혈관이 막히면 생명을 위협하는 치명적인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문제는 동맥경화 등으로 좁아진 혈관은 다시 넓히기 힘들다는 것이다. 따라서, 혈관청소와 혈액순환에 각별하게 신경 써 동맥경화증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동맥경화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금연, 체중조절, 운동 등으로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의 심혈관 질환 위험인자를 관리해야 한다. 여기에 혈관 건강에 탁월한 영양제를 보충한다면 동맥경화증을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 오정석 약사는 "혈관 건강이 걱정된다면 오메가3(Omega 3)와 코엔자임 Q10(Coenzyme Q10)을 복용해 혈관을 깨끗하게 청소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혈관 건강에 탁월한 영양제
오메가3
혈중 중성지방 수치를 낮춰 혈행을 원활히 하는 효과가 있다. 오메가3의 대표적인 성분인 불포화 지방산 EPA와 DHA 덕분이다. EPA는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와 혈압을 낮춰주는 효과가 있다. 뇌 건강에 좋다고 알려진 DHA는 뇌혈관 건강에 큰 도움이 된다. 또한, 오메가3 지방산은 안구건조증이나 황반변성 같은 안과 질환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코엔자임 Q10
식약처에서 높은 혈압을 감소시키는 효능을 인정받은 성분이다. 따라서, 고혈압 환자가 코엔자임 Q10을 복용하면 혈관 탄력을 복구하는 데 도움이 되어 혈압을 낮출 수 있다.
'심장 비타민'이라고 불리는 코엔자임 Q10은 심장에 많이 분포되어 심장이 건강하게 뛰도록 에너지를 생성한다. 하지만, 노화가 진행되면서 체내 코엔자임 Q10 수치가 감소한다. 이 수치가 줄어들면 심장에도 안 좋을 뿐 아니라 미토콘드리아 기능 장애의 원인이 되어 근육통도 유발할 수 있다. 따라서 노화가 진행되는 나이라면 코엔자임 Q10 영양제를 섭취해 보충하는 것이 좋다.
또한, 대표적인 고지혈증 치료제인 스타틴계열 약물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동시에 코엔자임 Q10의 수치도 낮춘다. 따라서 고지혈증 치료제를 복용하고 있다면 코엔자임 Q10 영양제를 함께 먹는 것을 고려하는 것도 좋다.
도움말 = 오정석 약사
성진규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hidoceditor@mcircle.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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