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방송사들, 전문가 초청·화려한 화면 제공
KBS 개표방송 ©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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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대한민국을 이끌어 갈 새로운 리더를 뽑는 제20대 대통령선거가 9일 치러지는 가운데 지상파 3사 및 종합편성채널들은 다채로운 콘텐츠로 채운 개표방송을 선보인다. 화려한 그래픽과 정치 전문가들을 초대, 깊이 있는 분석도 제공할 계획이다.
각 방송사의 이번 대선 개표 방송에 대해 살펴봤다.
◇ KBS
KBS 1TV는 9일 오후 5시부터 '제20대 대통령 선거 개표방송'을 선보인다. '일요진단' 앵커 박태서 기자와 '뉴스12' 앵커 이승현 아나운서가 개표방송의 문을 연다. 또 2020년 총선 당시 국내 최초로 선보인 '선(線) 선거방송'은 이번 대선에서도 이어진다.
대한민국 대표 선거 토크쇼로 자리매김한 '정치합시다'에서 날카로운 설전을 벌였던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과 전원책 변호사, 방대한 지식을 바탕으로 한 품격 있는 논평을 제공했던 박성민 정치컨설턴트, 여론조사 분석의 정석을 보여준 정한울 한국리서치 전문위원은 개표방송에서도 한 자리에 앉는다.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을 혼합한 최첨단 방송기술 XR로 구현된 청와대를 배경으로 데이터 쇼를 선보일 예정이다. KBS 개표방송의 상징으로 자리한 24m의 초대형 직각 LED월, '듀얼 K-월'에서는 양강 구도로 치러지는 이번 대통령선거의 구도를 규모감 있게 전달할 예정이다
MBN 개표방송 ©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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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C
MBC는 이번 대선 당일 오후 4시부터 '선택 2022 제20대 대통령 선거 개표방송'을 방송한다. '선택 2022'의 메인 앵커는 조현용 기자와 이재은 아나운서가 맡는다.
MBC는 이번 대선 개표방송을 위해 사내 스튜디오를 초대형 LED 무대로 꾸몄다. 초대형 규모로 압도적인 개표방송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뉴스데스크' 기자들이 진행하는 '터치M'은 실시간 정보 제공과 함께 더 시원하고 직관적인 데이터를 표출하는 역할까지 수행할 예정이다.
'100분토론' 진행자 정준희 한양대 겸임교수는 여·야 정치인, 여론조사 전문가와 함께 대선 판세를 분석하는 정통 정치 토론을 펼친다. MBC 라디오 '정치인싸'는 라디오, 유튜브를 통해 허일후 MBC 아나운서와 보수, 진보를 아우르는 젊은 패널들이 날 선 논쟁이 아니라 서로에 대한 존중과 유쾌함을 담아 민감한 정치 이슈를 풀어내며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풀어줄 전망이다.
SBS 개표방송©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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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BS
SBS는 이날 오후 5시부터 '2022 국민의 선택'을 방영한다. 선거방송마다 화제를 모았던 SBS만의 화려하고 신박한 그래픽, 정확한 당선 확률 예측을 자랑하는 AI유확당, 실시간으로 표심을 읽는 발 빠른 터치스크린을 선보인다.
이번 대선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프로그램은 '주영진의 뉴스브리핑' 주영진 앵커가 진행하는 '대선 라운지'로 대표적인 정치 논객 진중권 동양대 전 교수,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이혜훈 전 의원,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방송토론콘텐츠 단장, 김은혜 국민의힘 선대본부 공보단장이 출연한다 .
편안하면서도 날카롭고, 재미있으면서도 깊이 있는 해설과 전망을 들을 수 있는 '대선라운지'는 투표가 진행 중인 선거방송 시작 시간대부터 당선자의 윤곽이 드러나는 다음날 새벽 시간대까지 계속 이어진다.
JTBC 개표방송 ©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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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TBC
JTBC는 9일 오후 6시부터 개표방송 '우리의 선택-비전 어게인'을 선보인다. 이날 오후 7시30분에는 후보별 예상 득표율과 제20대 대통령 당선인이 누가 될지 예측한 출구조사 결과를 공개한다.
또 XR 콘텐츠로 전직 대통령들을 JTBC 무대에 되살린다. 이들이 몇 시간 후면 나올 새 후임 대통령을 향해 역사적 비전을 설명하고 당부도 해주는 시간을 갖는다.
장기화된 코로나19 시국에 지친 국민들에게 JTBC는 개표 방송을 통해 즐거움도 선사하고자 한다. JTBC '풍류대장'과 '슈퍼밴드2'의 우승자인 서도밴드와 크랙실버가 직접 만든 선거송 '비전 어게인'을 부르며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 1~2부에는 더불어민주당 전용기 의원, 국민의힘 선대위 김병민 대변인, 정의당 장혜영 의원이 출연해 각 후보가 제시하는 미래비전을 놓고 토론을 벌인다. 3부에는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과 국민의힘 선대위 박정하 공보수석부단장이 출연해 지역별 개표 상황에 깊이 있는 해설을 더한다.
MBN 개표방송 ©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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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N
MBN은 이날 오후 6시부터 대선 특집 방송은 김주하 앵커가 진행한다. 또 MBN 개표방송에는 AI로 구현한 딥휴먼 기술을 통해 여야 대선후보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얼굴을 딥휴먼 기술로 합성해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을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외에도 당선자 예측부터 새 대통령에 바라는 국민의 희망을 전달하는 등 다양한 볼거리와 재미있는 콘텐츠로 중무장해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또 당선 결과 발표 후에는 당선인과의 인터뷰는 물론 지역별 세대별 승부처 분석과 새 정부의 과제, 향후 정치 방향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도 예정돼 있다.
한편 KBS, MBC, SBS 지상파 3사는 이번 대선에서도 공동 출구조사를 진행한다. 출구조사 결과는 코로나19 확진자와 자가격리자 투표가 끝나는 9일 오후 7시30분 발표된다. JTBC도 자체 조사한 출구조사 결과를 이날 오후 7시30분 공표한다.
ich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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