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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목)

이슈 차기 대선 경쟁

민주당 공동 비대위원장에 ‘N번방 추적’ 20대 박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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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위원 이소영·채이배 합류

조선일보

'n번방' 사건을 처음 공론화한 박지현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여성위원회 부위원장(추적단 불꽃 활동가)이 지난달 9일 서울 마포구 미래당사에서 이재명 대선 후보와의 디지털 성범죄 근절을 위한 대담을 하고 있다. /이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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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윤호중 비상대책위원장은 13일 ‘N번방 추적단 불꽃’ 활동가 출신인 박지현(26) 여성위원회 부위원장을 공동위원장으로 하는 내용의 비대위 인선안을 발표했다.

윤 비대위원장은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박 공동위원장은 온갖 협박에도 굴하지 않고 불법과 불의에 저항하고 싸워왔다. 이번에 다시 가면과 ID를 내려놓고 맨 얼굴과 실명으로 용기를 보여줬다”고 말했다. 이어 “청년을 대표하는 결단과 행동이야말로 지금 민주당에 가장 절실히 필요한 소중한 정신이자 가치”라고 했다. 이번 대선에서 이재명 전 경기지사는 2030 여성으로부터 많은 지지를 받았고, 이를 비대위원장 인선에 반영한 것이다.

비대위에는 광주 선대위 공동위원장을 지낸 청년창업가 김태진 동네주민대표와 민달팽이협동조합의 권지웅 이사, 채이배·배재정 전 의원이 합류했다. 원내에서는 조응천·이소영 의원이 합류했다. 비대위 전반적으로 2030 청년과 혁신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경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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