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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T 톡톡] 마루 게이밍 5위 이끈 ‘치밥’ 김영현 “WGS에 꼭 복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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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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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상암, 임재형 기자] 마루 게이밍이 최종전에서 팀 T5를 꺾고 정규 시즌 5위를 확정했다. 마루 게이밍의 ‘치밥’ 김영현은 정규 시즌에서 패배를 안긴 팀 중 꼭 복수하고 싶은 팀으로 WGS를 꼽았다. 공교롭게도 마루 게이밍은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WGS와 대결을 앞두고 있다.

마루 게이밍은 13일 오후 상암 e스포츠 전용경기장에서 열린 2022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 챌린저스 코리아(이하 발로란트 챌린저스)’ 스테이지1 팀 T5와 경기서 2-0(13-11, 13-9)으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마루 게이밍은 정규 시즌을 3승(4패)으로 마무리하면서 플레이오프를 확정했다.

경기 후 OSEN의 인터뷰에 응한 김영현은 최종전 승리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다만 1, 2세트 모두 추격을 허용한 것에 대해선 낮게 평가했다. 김영현은 “우리의 컨디션이 안좋았고, 방심을 해서 적들의 추격을 허용했다”며 “자신감을 가지고 플레이하니 결국 승리를 거머쥘 수 있었다”고 밝혔다.

정규 시즌을 마친 소감에 대해 김영현은 “부족한 점이 많았다”고 평했다. 그래도 부족한 부분을 충분히 채울 수 있다는 자신감도 드러냈다. 김영현은 “강팀을 상대했을 때 밀리지 않는 모습도 있었다. 플레이오프 전까지 우리 색에 맞는 조합을 연습하고, 팀워크를 다지면 충분히 승리할 수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김영현은 정규 시즌 패배를 안긴 팀 중 가장 복수하고 싶은 팀으로 WGS를 꼽았다. 마루 게이밍은 오는 17일 열리는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WGS를 상대한다. 김영현은 “WGS는 공격적인 스타일이다. 허점을 잘 노린다면 쉽게 승리할 수 있을 것 같다”며 미소를 지었다.

인터뷰를 마치며 김영현은 다부진 플레이오프 각오를 밝혔다. 김영현은 “플레이오프에 나선 만큼, 강팀들이 우리를 무시하지 못하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 더 높은 성적을 위해 연습에 매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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