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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6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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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형 성범죄 침묵…여가부 폐지해야" 47개 여성단체 뭉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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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바른인권여성연합 등 47개 단체로 구성된 '찐(眞)주권여성행동' 회원들이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여성가족부 폐지 공약 이행을 촉구하고 있다.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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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여성가족부 폐지 공약과 관련해 전국 47개 여성단체가 14일 ‘찐(眞)여성주권행동’(이하 주권행동)을 발족하고 “우리는 여가부 폐지 공약이 이행되기까지 힘을 모아 전진할 것”이라며 공약 이행을 촉구했다.

주권행동은 이날 오후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여성가족부가 고위직 인사들의 권력형 성범죄 사건에 대해 철저하게 침묵한 채, 피해 여성들을 보호해주지 못하고 오히려 권력자들을 옹호하기 바빴다”며 “여성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한 기능만 남기는 것으로 폐지하는 것이 옳다”고 주장했다.

이어 “문재인 정부 들어서 더 노골적으로 페미니즘에 편향된 정책들을 만들어서 온 나라의 공공기관과 기업, 학교에까지 (페미니즘을) 강요해 온 주체가 바로 여가부”라며 거듭 폐지를 강조했다.

주권행동은 국민을위한대안, 바른인권여성연합, 좋은교육만들기학부모연합 등 47개 여성단체가 결성했으며 이현영 국민을위한대안 대표와 전혜성 바른인권여성연합 사무총장이 공동대표를 맡았다.

김경희 기자 amato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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