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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목)

이슈 '오미크론' 변이 확산

中 위생위 "오미크론 계절독감처럼 다루기 일러…방역 포기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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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여전히 전염력 빠르기 때문에 감염 집단 많아질 수도"

뉴스1

15일(현지시간) 중국 북동부 지린성 지린시에서 시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진단검사를 받기 위해 줄 서 있다. © AFP=뉴스1 © News1 정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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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NHC)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를 계절 독감처럼 다루기는 아직 이르다고 밝혔다.

21일 중국 관영매체 환구시보 영문판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NHC 코로나19 대응 전문팀 수장 량완녠 칭화대 교수는 "오미크론이 주도하는 코로나19를 계절 독감처럼 다루기는 아직 이르다"고 말했다.

량 교수는 오미크론은 "전염력이 강하고 개인 건강에 미치는 위험성이 일반 독감보다 높다"며 "개인에게 있어서 중증이나 다른 증상이 나타날 확률은 낮아졌지만 전체적으로 봤을 때 전염력이 빠르기 때문에 짧은 시간에 감염률이 높아질 수 있으며 감염집단이 절대적으로 많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감염집단 중 중증이나 사망이 발생한 절대 확률이 높다"며 "이는 사회와 국가에 있어 위협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량 교수는 "오미크론의 위험성을 아직 경시할 수 없지만 우리는 여전히 백신, 특수한 효과가 있는 약물 개발 등 유효한 무기를 장악해가고 있다"고 했다.

그는 중국내 바이러스 예방과 통제가 잘되고 있어 대유행이 끝났다는 오해가 있어 일부 지역과 국민이 코로나19와 싸움에 힘을 빼게 됐다고 했다. 이어 현재 바이러스 통제 정책을 포기할 때가 아니며 그렇게 하는 것은 2년 간의 성과를 무용지물로 만드는 것이라고 했다.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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