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K세포 활성도 검사 두 줄 요약
‘자연살해세포’라고 불리는 NK세포(Natural Killer Cell)는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포나 암세포를 직접 파괴하는 면역세포이다. NK세포 활성도 검사에서는 채혈을 통해 NK세포의 활성, 즉 신체의 면역기능을 확인한다.
◇ 어떤 검사인가요?
혈액 내에 존재하는 NK세포를 인위적으로 활성화한 후 분비되는 인터페론 감마의 양을 측정하는 검사이다.
혈액 1mL를 채취해 검사를 진행하고, 2~3일 이내로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검사 전에는 식사나 음주가 가능하고, 특별한 주의사항은 따로 없다. 단, 스테로이드나 항암제 등의 약물을 복용하거나 암과 같은 중증질환이나 면역질환이 있다면 검사 결과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따라서 해당 사항이 있는 경우 검사 전 의료진과 상담해야 한다.
◇ 누가, 언제 받아야 하나요?
건강 관리를 위해 자신의 면역력을 확인하고자 하는 사람들은 누구나 검사를 받을 수 있다. 특히 과도한 스트레스나 만성 피로가 있는 사람들에게 검사가 권장되며, 암을 비롯한 각종 질병을 가진 환자의 경우 주치의의 판단하에 치료 경과 모니터링 및 재발 조기 인지 검사로 사용할 수 있다.
◇ NK세포 활성도 검사 결과
- 정상 소견
· 정상 구간 : 500pg/mL 이상
“NK세포 활성도가 정상 구간이에요.”
검사 결과 수치가 500pg/mL 이상이라면, NK세포의 활성이 정상 수준으로, NK세포의 면역기능이 이상적인 상태임을 나타낸다.
다만, 수치가 500 이상이면 정상 구간으로 보지만 조금 더 이상적인 수치는 1,000 이상이므로 정맥영양요법(IVNT), 경구영양요법(PONT)과 같은 면역 관리와 함께 숙면과 균형 잡힌 식단, 규칙적인 운동, 스트레스 관리 등의 생활습관 관리를 지속하는 것이 좋다.
- 이상 소견
· 관심 구간 : 250~500pg/mL
· 경계 구간 : 100~250pg/mL
“NK세포 활성도가 주의가 필요한 수준이에요.”
검사 결과 수치가 250~500pg/mL 사이라면, 관심 구간으로, 면역 상태가 이상 수준의 정도는 아니지만, 상대적으로 경계선에 있는 면역력이 다소 저하된 상태이다.
그 보다 낮은 100~250pg/mL 사이라면, 경계 구간으로, NK세포의 활성이 낮은 상태이다. 육체적, 정신적 스트레스로 인해 일시적으로 면역세포의 기능이 저하된 상태이거나, 중증 질환의 전조일 수 있다.
- 이상 소견
· 이상 구간 : 100pg/mL 미만
“NK세포 활성도가 이상 구간이에요.”
검사 결과 수치가 100pg/mL 미만이라면, NK세포의 활성이 매우 낮은 상태이다. NK세포 활성이 저하되면 백혈병이나 암과 같은 악성 종양 질환이나 각종 성인병, 자가 면역 질환 등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NK세포의 활성도가 낮다면 전문의의 소견에 따라 추가 정밀 검사를 진행할 수 있다.
이때는 의학적 관리와 더불어 일상생활에서의 관리도 중요하다. 잘못된 습관, 스트레스, 과음, 흡연 등은 피하고, 충분한 수면과 운동을 통해 면역력을 높여야 한다.
감수 = 하이닥 상담의사 이승화 과장 (성남시의료원 가정의학과 전문의)
유지후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hidoceditor@mcircle.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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